[취재N팩트] 강진 여고생, 실종 당일 통장 갖고 외출한 듯 / YTN

2018-06-26 10

강진 매봉산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은 예상대로 실종된 여고생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용의자 김 씨 차에서 나온 낫에서도 여고생 DNA가 나왔습니다.

또 하나 새로운 내용도 나왔는데요, 실종 당일 여고생이 통장을 갖고 외출한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승배 기자!

결국, 여고생으로 밝혀졌네요.

먼저 새로 알려진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여고생이 통장을 갖고 나갔다, 이게 무슨 말인가요?

[기자]
경찰이 확인한 내용입니다.

여고생이 실종된 날이 지난 16일인데요.

당일 집을 나선 뒤부터 여고생 통장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가족과 경찰이 통장을 찾고 있지만, 어디서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여고생이 외출 당시 들고 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종 당일 여고생 집 주변 CCTV에서 여고생의 마지막 목격 장면이 찍혔는데요.

20초가량 되는 영상인데, 여고생이 손가방을 들고 걸어가는 장면입니다.

경찰은 그 가방 안에 사라진 통장과 친구에게 문자를 보낸 휴대전화 등이 담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평소 들고 다니는 가방이라서 습관적으로 통장을 넣고 다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을 풀 단서가 될 수 있어서 통장 행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시신이 발견된 현장 주변에 떨어져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그래서 경찰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시신이 발견된 매봉산 야산을 뒤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가장 먼저 찾고 있는 건 휴대전화입니다.

실종 당일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고 근처에서 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겼기 때문에 휴대전화는 제일 중요한 단서입니다.

혹시 전화에 용의자 지문이 있을 수도 있고 어디서 발견됐는지를 보면 김 씨와 연관성도 역추적할 수가 있습니다.

경찰이 어제 150명 넘게 주변을 뒤졌지만, 휴대전화는 찾지 못했습니다.

여고생이 입고 나간 옷과 신발, 손목시계도 버려졌는지도 찾고 있습니다.

용의자 김 씨가 시신 발견 현장이 아닌 다른 곳에 버린 거 아니냐는 의심도 나옵니다.

집에 돌아온 뒤에 밤 9시가 넘어서 13분 동안 외출했는데, 그때 학생 물건을 어딘가 버렸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제 어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발견된 시신이 결국 실종된 여고생으로 최종 확인됐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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